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part.1
20년간 패션 관련된 수많은 직업을 경험해왔습니다.
- 빈티지 로드샵
- 빈티지 쇼핑몰
- 보세 로드샵
- SPA(유니클로,에잇세컨즈) 셀러
- 브랜드 편집샵(피어오브갓, 마르니, 발렌티노 등)
- 동대문 도매시장 판매직
- 동대문 디자이너
- 도메스틱 브랜드 디자이너
- 브랜드 생산팀
- 가방 브랜드 운영
- 의류 생산 공장
패션디자인이라는 직종에 관련된 모든 직업을 해봤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다.
물론 패션안에는 스타일리스트, 패션VMD 등 여러 직종이 있지만 나의 목표는 하나였다 "나만의 패션 브랜드"
패션 디자이너는 어떻게 할 수 있는걸까? 라는 궁금증 때문에 학창시절부터 빈티지샵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냥 옷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옷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자"
20년전으로 돌아가 패션디자이너 되는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멘토가 있었다면 아마 셀러는 하지않았을것 같다.
괜히 빈티지샵에서 일해서 시간을 허비했다 라고 생각은 하지않는다, 재밌었기때문에
하지만, 즐겁기만하고 실속은 없었던 것 같다.
단순한 유희의 연속이 향후 나의 꿈에는 도움이 안된다는걸 느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패션 디자이너가 될수있는건데?"
2023년, 현시대는 직업적 전문성(장인정신)보다는, 전문성과 더불어 전문성 있는 일을 돋보이게 해줄 부가적인 요소까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커피를 예로 들어보자
과거에는 카페를 오픈하려면 커피만 잘내리면 됐다. 좋은 커피머신, 정교한 핸드드립, 좋은 원두 등 커피의 맛만 집중하면
됐었다. 하지만 점차 대중들의 눈은 높아지고 단순히 커피의 맛 외에도 위치, 이름, 인테리어, 소품 더들어간다면 카페이름의 폰트부터 컵홀더의 디자인까지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켜야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찾아주는 카페가 될 수 있다.
커피의 맛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한번쯤 가보고싶은 인테리어, SNS에 업로드 하고싶은 포토존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패션디자인 또한 마찬가지다. 소위 한땀 한땀 장인의 손길로 만든 옷보다는 "연예인 누가 입은 옷" "요즘 유행하는 이런 티셔츠"가 소비자의 시선을 당겨올수있다. 더이상 장인의 한땀한땀은 통하지 않는다. 통한다면 그건 이미 에르메스, 루이비통, 구찌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고싶다면 옷에만 집중하면 안된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나또한 학창시절 네이버카페,지식인에 수도없이 질문했던 내용이다. 대부분의 답변은 "어디 대학이 좋다. 유학을 가면 좋다" 사실 중고등학생 이였던 나의 입장에선 두루뭉술한 답변이였던거 같다.
지금생각해보면 질문자체가 두루뭉술해서 답변이 두루뭉술 할 수 밖에 없었던거 같다.
지금 이글을 보는 당신은 무엇을 하고싶으신가요?
- 브랜드에 취직해서 패션 디자인을 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패션브랜드를 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본인이 꿈꾸는 디자이너를 생각하고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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